대학생 손에서 서비스로 구현된 강원랜드 데이터
핵심 요약
전국 대학생 40명이 강원랜드 공공데이터와 대화형 AI를 활용해 서비스 프로토타입을 제작했다. 영남이공대학교 팀의 하이원포인트 진단 대시보드가 최고 평가를 받았다. 강원랜드는 산학협력과 임직원 교육을 통해 AI 기반 데이터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원랜드 공공데이터와 대화형 인공지능을 결합해 지역 상생과 고객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를 실제 작동하는 결과물로 만드는 경진대회가 열렸다. 강원랜드와 강원대학교가 12일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전국 대학생 40명이 10개 팀으로 참가해 공공데이터 기반 프로토타입을 제작했다.
최고 평가를 받은 영남이공대학교 팀은 ‘하이원포인트 진단 대시보드’를 구현했다. 가맹점별 하이원포인트 결제 가능 금액을 표시하고, 한도를 넘었을 때 이용할 수 있는 다른 매장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포인트 결제율이 낮은 가맹점도 별도로 제시해 이용을 유도했다. 데이터 조회에 머물지 않고 사용자의 선택을 돕는 기능으로 확장한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이번 대회는 기획서 제출에 무게를 둔 기존 공공데이터 경진 방식과 달리, 아이디어를 실제로 작동하는 형태까지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원하는 기능을 대화형 AI에 설명하고 생성된 코드를 활용하는 ‘바이브코딩’ 방식으로 서비스를 개발했다. 개발 경험이 많지 않거나 전문 지식이 부족한 대학생도 직접 제작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대회의 핵심이었다.
대학생 대상 행사에 앞서 지난 10일에는 강원랜드 임직원을 대상으로 바이브코딩을 이용한 업무 자동화와 데이터 분석·활용 교육도 진행됐다. 외부에서는 대학생들이 새로운 서비스 가능성을 시험하고, 내부에서는 AI와 데이터를 업무에 접목하는 흐름을 함께 마련한 것이다. 강원랜드는 앞으로 산학협력과 임직원 교육을 이어가며 공공데이터 활용 확대와 AI 중심의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