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선호 기업 1위 SK하이닉스, 2위 삼성전자…3위는 CJ올리브영
핵심 요약
대학생 선호 기업 1위는 SK하이닉스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가 2위, CJ올리브영이 3위에 올랐다. 반도체 호황과 성과급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대학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SK하이닉스가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HR테크기업 인크루트가 대학생 18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조사에서 SK하이닉스는 14.2%의 선택을 받아 지난해에 이어 정상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8.0%로 지난해보다 한 계단 오른 2위를 차지하며 반도체 기업이 나란히 선두를 형성했다.
이번 조사는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대기업집단 20위 그룹사 계열사와 시가총액 상위 기업 등 총 1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4일부터 지난달 19일까지 진행됐다. SK하이닉스를 선택한 이유로는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가 57.0%로 가장 많았으며, 남녀 대학생 모두에게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특히 공학·전자 계열에서는 5명 중 1명(20.9%)이 SK하이닉스를 꼽았다. 삼성전자 역시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37.2%)를 주요 이유로 들었고, 공학·전자 전공생의 10.0%가 선택했다.
3위는 올해 조사 대상에 처음 포함된 CJ올리브영(6.6%)이 차지했다. CJ올리브영을 선택한 응답자들은 '기업의 사업 가치와 미래 성장 가능성'(26.1%)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아, 국내외 K뷰티 산업 상승세를 이끄는 기업이라는 긍정적 이미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4위는 네이버(5.1%), 5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3.6%)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보다 순위가 8계단 상승해 주목받았다.
이어 CJ ENM(2.7%), 현대차(2.6%), 카카오(2.0%), CJ제일제당(1.8%), 삼성물산(1.7%)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 절반인 5곳은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가 선택의 가장 큰 이유로 조사됐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1·2위를 휩쓴 데에는 인공지능(AI) 메모리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호황과 높은 성과급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