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임시 사령탑 후보 포옛에 무게
핵심 요약
거스 포옛 전 전북 감독이 국가대표팀 임시 사령탑의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임시 감독은 9월부터 11월까지 A매치 6경기를 지휘한다. 협회는 서류 검토와 온라인 면접을 거쳐 우선 협상 대상자를 정한다.
대한축구협회가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 공개 채용의 서류 접수를 마친 가운데 거스 포옛(59·우루과이) 전 전북 현대 감독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새 임시 감독은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대표팀을 맡아 9~10월 A매치 4경기와 11월 2경기 등 모두 6경기를 지휘할 예정이다. 협회는 8월 안에 선임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류 접수는 지난 9일 오후 5시 종료됐다. 협회는 향후 평가와 협상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지원자 수조차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번 주 전력강화위원 일부와 외부 인사로 평가위원회를 꾸린 뒤 다음 주 제출 서류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온라인 면접을 진행한다. 평가 결과를 토대로 우선 협상 순위를 정해 후보자와 협상에 들어간다.
포옛은 공개 채용 전부터 임시직이라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왔으며 실제로 이번 선임 절차에 지원했다. 첼시와 토트넘에서 선수로 뛴 그는 2009년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선덜랜드, 레알 베티스, 상하이 선화, 보르도와 그리스 대표팀 등을 지휘했고, 지난해 전북에 부임해 한 시즌 만에 K리그1과 코리아컵 우승을 이끌었다.
포옛은 시즌 막판 수석코치 마우리시오 타리코가 인종차별 문제로 징계를 받은 뒤 코치진을 둘러싼 결정에 반발하며 전북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이후 2025-2026시즌 사우디아라비아 알칼리즈와 단기 계약을 맺었다.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은 이번 임시 감독 채용에 지원하지 않았다. 협회는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AFC 아시안컵부터 임시 감독이 아닌 별도의 정식 감독에게 대표팀을 맡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