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수비수 이기혁, 국군체육부대 선발 불발
핵심 요약
강원FC 수비수 이기혁이 2026년 3차 국군체육특기병 최종 선발에서 탈락했다. 대표팀 복귀 명단 발표일은 심사 대상 경력 기간이 끝난 뒤였지만, 최근 3년간 꾸준한 K리그 출전 실적을 기록했다. 축구 종목에서는 수비수 4명이 합격해 10월 12일 입영한다.
강원FC 센터백 이기혁이 2026년 3차 국군체육특기병 최종 합격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병무청은 당초 일정에서 하루 앞당긴 오전 10시에 합격자를 공개했으며, 축구 종목 선발자 4명 가운데 이기혁의 이름은 없었다. 현직 국가대표이자 K리그1 주축 수비수의 탈락이라는 점에서 심사 결과를 둘러싼 의문이 커지고 있다.
이기혁은 지난 5월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올해 9월부터 12월 사이 입영하는 국군체육특기병 모집에 지원했다. 심사에는 경기실적증명서와 대표경력확인서가 활용되며, 축구 지원자는 2025년 5월 8일부터 2026년 5월 7일까지의 국가대표와 상비군 경력 등을 제출했다. 이기혁은 2022년 7월 24일 대표팀에 선발된 뒤 한동안 부름을 받지 못했고,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복귀했지만 명단 발표일은 경력 인정 기간이 지난 5월 16일이었다.
대표 경력의 인정 시점이 불리하게 작용했을 가능성을 고려하더라도 최근 리그에서 쌓은 실적은 뚜렷하다. 이기혁은 2024년 강원에 합류한 뒤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아 그해 K리그 35경기에서 4도움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31경기를 소화했고 올 시즌에도 이미 19경기에 출전했다. 최근 3년 동안 K리그 정상급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유럽 구단 등의 관심도 받아온 선수다.
이번 축구 종목에서는 센터백 2명과 레프트백 1명, 라이트백 1명 등 수비수 4명이 선발됐다. 최종 합격자는 어정원(포항), 서명관(울산), 장민규(제주), 차승현(천안)이며 이들은 10월 12일 입영한다. K리그1에서 꾸준히 주전으로 출전해 온 이기혁이 탈락했지만 구체적인 심사 과정과 항목별 채점 내용은 확인되지 않아, 대표 경력 인정 범위와 경기 실적이 최종 결과에 어떻게 반영됐는지는 남은 쟁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