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6경기 맡을 임시 감독, 토렌트·포예트 경쟁
핵심 요약
한국 축구대표팀의 A매치 6경기를 맡을 임시 감독 후보로 토렌트와 포예트가 주목받고 있다. 협회는 평가위원회 구성과 온라인 면접을 거쳐 우선협상 대상자를 정한다. 선수 파악과 명단 구성을 위해 8월 안에 선임 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9월부터 11월까지 한국 축구대표팀의 A매치 6경기를 지휘할 임시 감독 후보로 도메네크 토렌트 전 몬테레이 감독과 거스 포예트 전 전북 현대 감독이 주목받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9일 공개채용 접수를 마감했으며, 아직 공개되지 않은 외국인 지도자와 소수의 한국인 지도자도 지원한 것으로 파악된다. 협회는 이달 안에 선임 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스페인 출신인 64세 토렌트는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과 11년간 함께하며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의 전술 체계를 경험했다. 이후 뉴욕시티FC와 플라멩구, 갈라타사라이, 아틀레티코 산루이스, 몬테레이를 지휘했다. 전술 설계와 경기 모델 구축 능력이 강점으로 꼽히지만 국가대표팀 감독 경력은 없다. 59세 포예트는 전북을 우승으로 이끌어 K리그와 한국 선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반면 수비 후 역습과 크로스, 장신 공격수의 헤더를 중시하는 경기 방식은 평가 과정의 변수가 될 수 있다.
이번 공개채용은 감독 개인이 아닌 최소 5명, 최대 7명의 코칭스태프가 한 팀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감독과 코치 모두 국내외 지도자 자격 및 경력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지도 철학과 게임 모델, 선수 선발·관리 방안을 담은 자기소개서와 대표팀 운영계획도 심사 대상에 포함됐다. 국제적으로 이름난 정상급 지도자가 단기 임시직에 지원했을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알려지지 않은 제3의 후보가 경쟁 구도를 바꿀 여지는 남아 있다.
협회는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일부 위원과 이해관계자에게서 독립된 외부 인사로 이번 주 평가위원회를 꾸린다. 서류 적정성을 살핀 뒤 다음 주 온라인 면접을 진행하고, 평가 결과로 우선협상 순위를 정해 계약 협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9월21일부터 A매치 기간에 들어가 24일 에콰도르, 28일 우루과이, 10월2일 베네수엘라, 6일 우즈베키스탄과 차례로 대결한다. 네 경기의 장소와 시작 시간은 협의 중이며, 11월 두 경기의 상대는 정해지지 않았다. 선수 파악과 명단 구성을 감안하면 8월 내 선임이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