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소양호 동시 녹조…제거 작업 착수
핵심 요약
대청호와 소양호 상류에서 5일 녹조가 동시에 확인됐다. 폭염에 따른 수온 상승과 강한 햇빛 속에 유해 조류가 급격히 늘었다. 소양호에서는 바지선을 투입한 녹조 제거 작업이 진행됐다.

폭염이 이어진 5일 충청권과 수도권의 주요 식수원에서 녹조가 동시에 확인됐다. 충북 보은군 대청호 일대의 강물은 유해 조류가 늘면서 짙은 녹색을 띠었고, 강원 인제군 소양호 상류도 수면이 녹조로 뒤덮였다. 서로 다른 지역에 있는 두 식수원에서 같은 날 녹조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난 것이다.
대청호에서는 보은군 일대 수면의 색이 녹색으로 변한 모습이 관찰됐다. 소양호에서는 인제군에 자리한 상류 구간을 중심으로 녹조가 넓게 퍼졌으며, 현장에 투입된 바지선들이 수면을 오가며 제거 작업을 벌였다. 대청호는 충청권에, 소양호는 수도권에 물을 공급하는 식수원이라는 점에서 두 곳의 상황이 함께 주목된다.
이번 녹조 확산의 배경으로는 계속된 폭염이 꼽힌다. 높은 기온으로 호수의 수온이 상승한 데다 강한 햇빛까지 더해지면서 유해 조류가 급격히 증식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청호와 소양호 상류에서 같은 날 확인된 녹색 수면은 폭염과 강한 일사 조건 속에서 조류가 빠르게 늘어난 상황을 보여준다.
현장에서 확인된 대응은 소양호 상류의 녹조 제거 작업이다. 바지선을 이용한 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대청호에서도 녹조가 뚜렷하게 관찰돼 충청권과 수도권 식수원이 나란히 영향을 받은 상태다. 폭염에 따른 수온 상승과 강한 햇빛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두 호수의 녹조 발생 양상과 제거 작업의 진행 경과가 관심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