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핵심 행정망, 121개 업무 원격 복제체계 구축
핵심 요약
국정자원이 23개 기관 121개 업무시스템을 대상으로 대전 본원 스토리지 재해복구 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부가가치세 포함 934억900만원이며 구축 기한은 2027년 3월 31일이다. 실시간 원격 데이터 복제 기반을 마련하고 2028년 이후 광주·대구센터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대전 본원 핵심 정보시스템의 재해복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 대전 본원 스토리지 DR 통합구축’ 사업을 공고했다. 대상은 23개 기관의 121개 업무시스템이며, 총사업비는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934억900만원이다.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사업 규모는 약 849억원으로, 계약 체결일부터 2027년 3월 31일까지 구축을 마칠 계획이다.
입찰서 제출 기간은 이달 28일부터 9월 1일까지다. 사업은 대전 본원 주요 시스템의 데이터를 원격지 재해복구센터로 실시간 복제하는 체계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스토리지와 네트워크, 보안 설비뿐 아니라 재난 발생 때 운영 환경을 전환하는 절차까지 하나의 사업 범위로 묶어 설계·구축한다.
이번 구축은 2025년 9월 대전 본원 화재 이후 약 1년 만에 본격 추진되는 후속 사업이다. 화재로 영향을 받은 시스템은 같은 해 12월 모두 복구됐고 위기경보도 해제됐지만, 이후 하드웨어 구축사업이 서버 가격 인상 여파로 잇달아 유찰되는 상황도 이어졌다. 정부는 대구센터 14개 시스템 통합과 24시간 장애 대응 체계를 추진하고, 국정자원 개편 구상도 함께 마련해 왔다.
국정자원은 중단 없는 디지털 행정서비스 실현을 사업 비전으로 정했다. 올해 스토리지 DR 대상 121개 업무와 대전 A-A DR 10개를 구축하고, 2027년에는 A-A DR 10개와 A-S DR 30개를 추가할 계획이다. 2028년 이후에는 광주·대구센터까지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정부 핵심 업무를 중심으로 복구 체계를 단계적으로 확충해 데이터 손실을 줄이고, 전산망 장애 상황에서도 신속한 서비스 전환이 가능한 환경을 갖추는 것이 최종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