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청소년 15개 팀, 생활밀착 정책 겨뤘다
핵심 요약
대전 청소년들이 꿈씨패스와 참여형 교육정책 등 생활밀착형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53개 팀 220명이 신청했으며 15개 팀 68명이 본선에서 발표와 질의응답에 참여했다. 대전시는 우수 제안을 시상하고 자료집으로 배포해 정책 수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대전 지역 청소년들이 사회 참여를 포인트로 보상하는 ‘꿈씨패스’와 청소년이 직접 설계하는 교육 프로그램 등 생활에서 출발한 정책을 시정에 제안했다. 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대전시 청소년 정책 제안 대회’에는 청소년과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발표를 듣고 정책의 실현 가능성을 함께 살폈다.
꿈씨패스는 환경·문화·봉사활동에 참여한 청소년에게 포인트를 지급하고, 이를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쓰도록 하는 구상이다. 청소년이 희망하는 교육을 제안한 뒤 소규모 시범 운영으로 효과를 검증하고 확대하는 참여형 교육정책도 제시됐다. 교복과 체육복을 나누는 ‘꿈돌이 이음 옷장’, 폐우산을 재활용하는 ‘우산 은행’, 대전형 청소년 교통비 지원책인 ‘D-패스’도 발표됐다.
이번 대회는 지역사회의 구성원인 청소년이 직접 정책을 발굴하고 시정 반영 가능성을 모색하도록 마련됐다. 올해 참가 신청 규모는 53개 팀 220명이었으며, 서류심사를 통과한 15개 팀 68명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참가자들은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찾은 지역 문제와 해결 방안을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제안의 내용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대전시는 청소년 정책과 관련 분야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본선에 오른 우수 제안 15개 팀을 시상할 예정이다. 선정된 제안은 자료집으로 제작해 관련 기관과 부서에 배포하고 실제 수용 여부를 검토한다. 시는 청소년이 지역 문제에 의견을 낼 수 있도록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일상에서 느끼는 고민이 시정에 반영되도록 기관·부서 간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