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망기업, 공공조달 진입 문턱 낮춘다
핵심 요약
대전시와 조달청이 지역 혁신기업의 공공조달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스카우터가 우수 제품을 발굴하면 혁신제품 지정 심사 우대와 절차 간소화가 제공된다. 납품 실적이 부족한 지역 스타트업의 판로 확보와 시장 진입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시와 조달청이 기술력을 갖추고도 납품 실적 부족으로 공공조달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을 공동 지원한다. 두 기관은 13일 대전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망 기업 발굴부터 혁신제품 지정과 시범 구매, 판로 확대까지 연계하는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협력 사업에는 지역 소재 혁신기업을 찾는 ‘지역 스카우터’ 선정과 대전 특화 산업 분야의 유망기업 발굴이 포함됐다.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공공조달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혁신제품의 공공부문 판로 개척과 홍보도 지원한다. 공공시장 진입 과정에서 기업이 겪는 실무적 어려움을 단계별로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새로 도입되는 지역 스카우터는 대전시가 추천한 기업 지원 전문기관이 우수 제품을 발굴하면 조달청이 혁신제품 지정 절차를 진행하고 시범 구매로 연결하는 제도다. 스카우터의 추천을 받은 제품은 조달청의 혁신제품 지정 심사에서 평가 우대와 절차 간소화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납품 이력이 부족한 지역 스타트업의 시장 진출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다른 지방자치단체보다 대전에 혁신제품이 많지만, 실제 판매 확대로 이어져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2021년 양 기관의 업무협약 이후 대전에서 혁신기업이 늘고 공공조달 분야에서도 성과가 나타났다며, 지역 유망기업이 공공조달 시장을 발판으로 유니콘 기업까지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