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빵시투어, 인기 제과점 직행형으로 바뀐다
핵심 요약
대전시가 빵집을 직접 순회하는 방식으로 주말 빵시투어를 개편했다. 두 노선은 각각 네 곳의 제과점을 방문하며 점포당 40∼50분의 체류 시간을 제공한다. 성심당은 접근성과 긴 대기시간을 고려해 제외됐고 연중 운영 여부는 수요를 토대로 검토한다.
대전시는 지역 유명 빵집을 찾아가는 관광 수요를 반영해 8월부터 주말마다 두 차례 운행하는 시티투어의 ‘빵시투어’를 전면 개편했다. 기존 관광지 정류장에서 내려 인근 점포를 찾아가던 방식 대신 선정된 빵집을 차례로 방문하는 노선으로 바꿨으며, 개편에 맞춰 한 달 동안 ‘빵캉스 이벤트’도 진행한다.
새 빵시투어는 A·B 두 노선으로 나뉜다. A노선은 꾸드뱅베이커스하우스, 르뺑99-1, 연선흠베이커리, 캘리포니아베이커리를 순서대로 돈다. B노선은 몽심 한남대점, 슬로우브레드, 콜드버터베이크샵, 하레하레를 방문한다. 이용객은 각 점포에서 40∼50분 동안 머물 수 있다.
지난해 여름 주말에 한시적으로 운영된 빵시투어는 대전트래블라운지와 동춘당, 대전컨벤션센터, 온천교 등에 정차한 뒤 이용객이 5개 자치구의 인근 인기 빵집을 찾는 단일 코스였다. 운영 상황을 점검한 결과 빵집으로 곧장 이동하려는 수요가 많았다. 올해 방문지는 이용객 설문과 온라인 검색량, 이동 편의성을 함께 분석해 정했다.
성심당은 접근성이 높은 데다 긴 대기시간이 예상돼 이번 노선에서 제외됐다. 대전시는 이달 빵시투어 탑승객에게 1천개 한정 다회용 가방과 얼음팩을 제공한다. 회차별 운영 인원은 약 18명이며 일부 회차는 매진될 만큼 수요가 확인됐다. 앞으로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라 방문 점포를 조정하고, 이용 수요를 살펴 연중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