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로에 나체 남성 등장…운동화만 신고 횡단
핵심 요약
대전 도심 도로에서 지난 3일 오전 운동화만 신은 나체 남성이 목격됐다. 남성은 시민들의 시선에도 별다른 반응 없이 횡단보도를 건너며 걸음을 이어갔다. 목격자의 경찰 신고는 이뤄지지 않았고 남성의 신원과 행동 이유도 확인되지 않았다.

낮 기온이 35도를 크게 웃도는 폭염이 이어진 가운데, 지난 3일 오전 대전 도심의 한 도로에서 옷을 전혀 입지 않은 남성이 목격됐다. 남성은 검은색 운동화만 착용한 상태로 주변의 시선을 개의치 않는 듯 도로를 걸었고, 당시 모습은 현장에 있던 시민의 사진에 담겼다.
남성이 나타난 시각은 이날 오전 6시 20분쯤이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나체 상태의 남성이 검은색 운동화를 신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장면이 찍혔다. 신호를 기다리던 목격자는 예상하지 못한 광경에 크게 놀랐으며, 살면서 처음 보는 장면이었다는 취지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목격 장소 인근에는 공원이 있어 이른 오전에도 운동하러 나온 사람이 적지 않은 시간대였다. 주변 시민들이 남성을 바라봤지만 그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자연스럽게 걸음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는 경찰에 알리려 했으나 당시 여건이 되지 않아 실제 신고로 이어지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사진과 사연이 알려진 뒤 온라인에서는 남성의 행동 배경을 두고 여러 반응이 나왔다. 폭염 속에서 판단력이 흐려진 것이 아니냐는 의견과 함께, 이른 아침 이런 장면을 마주했다면 자신의 눈을 의심했을 것이라는 반응도 이어졌다. 약물 검사가 필요해 보인다는 주장도 제기됐지만, 남성의 신원이나 행동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