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공업, 경주에 506억원 규모 국내복귀 투자
핵심 요약
대일공업이 베트남 생산라인을 국내로 이전해 경주에 506억원 규모의 공장을 신설한다. 새 공장은 2027년 12월까지 구축되며 제네시스 차세대 모델용 시트 프레임 등을 생산한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인허가와 재정 지원을 검토하고, 공장 가동에 맞춰 50명을 신규 채용한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10일 경주시청에서 대일공업과 자동차 시트용 프레임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506억원 규모의 국내복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베트남 생산라인을 국내로 옮기는 대일공업은 경주 명계3일반산업단지에 새 공장을 세우고 5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투자는 오는 9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진행된다. 신설 공장은 경주시 내남면 명계3일반산업단지의 1만9963㎡ 부지에 들어서며, 제네시스 차세대 모델에 적용할 시트 프레임과 백 프레임 어셈블리를 생산한다. 천안 본사와 울산·경주를 연결하는 중부권·남부권 다거점 생산 및 물류망도 갖추게 된다.
1987년 설립된 대일공업은 충남 천안에 본사를, 울산 울주에 1공장을 둔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이다. 자동차 시트 프레임과 산업기계를 제조하며 현대 싼타페와 제네시스 G80, 기아 카니발·니로 등에 쓰이는 부품을 현대자동차그룹, 대원산업, 대원정밀공업, 현대트랜시스 등에 공급한다. 2025년 매출은 1029억원, 임직원은 100명이다.
대일공업은 해외 사업장의 운영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완성차 업체의 신차종 양산 일정에 맞출 국내 생산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경주 투자를 결정했다. 명계3일반산업단지는 82만2705㎡ 규모로 입주 업종의 55.6%가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이며, 울산과 대구를 잇는 자동차 산업 축에 자리 잡고 있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생산라인 설치 관련 인허가를 신속히 지원하고 국내복귀 투자보조금 등 재정 지원도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