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외형 성장에도 상반기 영업익 급감
핵심 요약
대원제약의 2026년 상반기 매출은 3천109억원으로 3.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연구개발비와 마케팅 비용 등의 영향으로 45.3% 감소한 44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외손익 개선에 힘입어 308.0% 늘어난 57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원제약은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3천10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늘어난 규모다. 매출은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외형 성장과 이익 축소가 동시에 나타났다. 이번 상반기 실적은 7일 공개됐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3% 줄었다. 신약 연구개발에 투입한 경상개발비와 신규 건강기능식품 출시에 수반된 마케팅 비용이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매출 증가가 영업이익 확대로 이어지지 않은 데에는 연구개발과 신제품 마케팅 관련 지출이 자리했다.
제품별로는 약가 인하와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지 않은 여파로 펠루비와 코대원 등 주력 제품의 매출이 감소했다. 반면 만성질환 제품군의 처방은 늘었고 건강기능식품 부문도 성장했다. 주력 의약품의 부진을 만성질환 제품과 건강기능식품의 성장으로 보완하면서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수준을 웃돌았다.
당기순이익은 5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8.0% 증가했다. 영업 단계의 이익은 줄었지만 투자자산 처분 이익을 비롯한 영업외손익이 개선되면서 순이익은 큰 폭으로 늘었다. 상반기 실적에서는 매출 증가, 영업이익 감소, 당기순이익 확대가 서로 다른 흐름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