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외형 성장에도 상반기 수익성 후퇴
핵심 요약
대원제약의 상반기 매출은 3109억원으로 3.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4억원으로 45.3% 감소했다. 만성질환 치료제 처방 확대와 건강기능식품 판매 호조가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연구개발비와 마케팅 비용이 증가한 가운데 하반기에는 비용 효율화와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다.
대원제약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3109억원과 영업이익 44억원을 기록했다. 만성질환 치료제와 건강기능식품 판매가 늘면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했지만, 연구개발과 마케팅 지출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은 45.3% 감소했다. 외형 성장과 달리 수익성은 뒷걸음질했다.
당기순이익은 투자자산 처분이익 등이 반영돼 5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전년 동기보다 308% 늘었다. 주력 품목인 펠루비와 코대원은 약가 인하와 호흡기 질환 유행 감소로 매출이 줄었다. 반면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 패밀리’를 포함한 만성질환 제품군의 처방 확대가 전체 매출 증가를 뒷받침했다.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성장세도 매출 확대에 힘을 보탰다. 이 부문 매출은 수면 건강기능식품 ‘꿀잠샷’과 ‘모발콜라겐3X’의 판매 호조로 20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반기보다 179억원, 639% 증가한 규모로, 기존 주력 의약품의 매출 감소분을 만성질환 제품군과 함께 보완했다.
비용 부담은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신약 연구개발비와 신규 건강기능식품 출시를 위한 마케팅 비용이 늘면서 상반기 판매관리비가 전년 동기보다 8.8% 증가했다. 대원제약은 이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선제적 투자로 보고 있으며, 만성질환 치료제와 건강기능식품을 중심으로 사업 구성을 다변화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비용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