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아룹, 목동8단지 180m 구조 해법 공동 검토
핵심 요약
대우건설이 목동8단지 재건축 수주를 위해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아룹과 협업한다. 최고 180m 단지에 풍하중 분석과 성능 기반 내진 설계 등 초고층 구조 기술을 적용한다. 구조 안전성과 디자인 경쟁력을 높여 목동의 미래형 랜드마크 단지를 제안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이 목동8단지 재건축정비사업 수주를 위해 영국의 구조설계·엔지니어링 기업 아룹(ARUP)과 전략적 협업에 나선다. 최고 180m로 계획된 단지에 초고층 건축 기술을 접목해 지진과 강풍에 대응하는 안전성을 확보하고, 스카이라인과 외관의 차별성을 함께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대우건설은 10일 이 같은 협업 계획을 공개했다.
두 회사는 목동8단지의 높이와 배치 계획에 맞는 구조 시스템을 공동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주요 과제는 고층 건축물의 구조 체계를 효율적으로 설계하고 풍하중을 분석하는 한편, 성능 기반 내진 설계를 통해 외부 환경에 견딜 수 있는 구조 안전성 확보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대우건설은 안전을 최우선에 두면서 도시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주거단지 설계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런던에 본사를 둔 아룹은 세계 각지의 초고층 건축물과 대형 복합개발 사업에서 구조설계와 엔지니어링을 맡아 왔다. 높이 679m인 말레이시아의 메르데카 118을 비롯해 632m 규모의 중국 상하이 타워,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구조 시스템 최적화와 풍하중 검토, 성능 기반 내진 설계가 아룹이 보유한 핵심 기술 분야다.
대우건설은 아룹의 초고층 구조 기술을 목동8단지 계획에 맞게 적용해 구조 안정성과 디자인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최고 180m의 높이를 활용한 초고층 스카이라인을 구현하되, 지진과 강풍에 대한 대응 방안을 설계 단계에서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번 협업을 바탕으로 목동을 대표하는 미래형 주거단지이자 차별화된 랜드마크를 제안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