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파푸아 LNG 핵심설비 수주 눈앞
핵심 요약
대우건설이 파푸아뉴기니 LNG 사업의 중앙가스처리시설 EPC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연간 약 600만 톤 규모의 LNG 생산을 위한 설계·조달·시공·시운전 전 과정을 단독 수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현지 사업과 해외 CPF 수행 경험을 토대로 최종투자결정과 본계약 체결을 추진한다.
대우건설이 파푸아뉴기니 LNG 프로젝트의 ‘Papua CPF 및 Wellpads EPSCC’ 사업에서 EPC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대표 사업주인 토탈에너지스가 선정 통지서를 보냈으며, 대우건설은 지난 4일 이 사실을 공시했다. 2022년 7월 FEED 1·2단계 기본설계를 수주한 뒤 약 4년에 걸쳐 사업 이해도와 기술 역량을 축적한 결과다.
대우건설은 엘크-앤텔롭 가스전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처리·정제한 뒤 수도 포트모르즈비 인근 액화플랜트로 공급하는 중앙가스처리시설(CPF)과 부대설비를 맡는다. 설계와 조달, 시공, 시운전을 아우르는 EPSCC 전 과정을 단독 수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연간 약 600만 톤의 LNG 생산을 목표로 하는 파푸아뉴기니 최대 규모 자원개발 사업 가운데 하나다.
CPF는 가스전에서 뽑아낸 천연가스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액화 공정에 적합한 상태로 가공하는 핵심 설비다. LNG 생산 과정의 효율과 안정성에 직접 영향을 미쳐 전 단계에서 높은 기술력과 사업관리 능력이 요구된다.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 바란과 오투마라, 알제리 CAFC 등 해외 대형 CPF 사업을 수행하며 관련 기술과 관리 경험을 쌓았다.
대우건설은 파푸아뉴기니 LNG 1단계 사업을 예정된 시기에 완공한 현지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가스전 정제시설부터 액화플랜트와 인수기지까지 LNG 밸류체인 전반을 포괄하는 EPC 수행 역량을 다시 확인하게 됐다. 회사는 FEED 단계에서 확보한 프로젝트 이해도와 현지 리스크 관리 경험을 토대로 최종투자결정(FID), 본계약 체결, 본공사 착수를 차례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