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일주일 새 50% 반등…수주 확대 기대
핵심 요약
대우건설 주가는 6일 1만6870원을 기록하며 최근 일주일 새 50.63% 반등했다. 회사는 올해 신규 수주 목표를 18조원에서 27조원으로 50% 상향했다. 체코 원전 등 주요 사업과 파푸아뉴기니 LNG 프로젝트가 하반기 수주 성과의 핵심으로 부상했다.
대우건설 주가가 하반기 대형 프로젝트 수주 기대를 바탕으로 가파른 회복세를 나타냈다. 6일 대우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3.94% 상승한 1만6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일주일 동안의 상승률은 50.63%에 달했다. 현대건설도 이날 2.27% 올랐으며, 일주일 기준으로는 37.87% 반등했다.
두 회사의 최근 상승세는 앞서 진행된 큰 폭의 주가 조정 이후 나타났다. 대우건설은 지난 4월 말 3만7150원으로 고점을 기록한 뒤 약 3개월 동안 70% 가까이 하락해 1만1000원 선까지 밀렸다. 현대건설 역시 지난 4월 형성한 고점과 비교해 주가가 50% 넘게 낮아진 뒤 최근 일주일간 반등 폭을 키웠다.
대우건설은 지난 4일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신규 수주 목표를 기존 18조원에서 27조원으로 50% 높였다. 올해 상반기에 확보한 신규 수주는 7조1000억원이다. 상향된 연간 목표를 달성하려면 하반기에 약 20조원 규모의 신규 계약을 추가로 따내야 하는 만큼, 남은 기간의 수주 성과가 목표 충족 여부를 좌우하게 됐다.
하반기 수주 후보에는 체코 두코바니 원전을 비롯한 5개 주요 파이프라인이 포함돼 있으며, 이들 사업의 연내 계약 가능성이 주가 회복 기대와 맞물렸다. 대우건설은 6일 프랑스 토탈에너지스가 발주한 초대형 파푸아뉴기니 액화천연가스 프로젝트의 단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사실도 공시했다. 상향한 목표와 실제 수주 실적의 간격을 얼마나 좁힐지가 향후 흐름의 핵심으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