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새 수장에 이강석 낙점…세대교체 착수
핵심 요약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가 임기 만료를 앞두고 물러나기로 했다. 이강석 상무는 부사장 승진 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신임 대표 선임 절차를 마무리한다.
대우건설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사의를 밝힌 김보현 대표이사의 뜻을 받아들이고 차기 경영진 구성에 착수했다. 회사는 이강석 상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킨 뒤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할 계획이다. 이번 인사는 하반기 대규모 수주 경쟁과 미래 성장사업 추진을 앞둔 시점에 경영 안정과 성장 동력을 함께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리더십 전환으로 추진됐다.
이강석 차기 대표이사 내정자는 1996년 대우건설에 입사해 영업과 대외협력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정통 대우맨이다. 국내외 사업 수주 경쟁력을 갖춘 데다 발주처와 협력사, 정부 등 여러 이해관계자와 원활히 소통하는 역량도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대우건설은 이 같은 현장 경험과 대외 조정 능력이 하반기 주요 사업을 이끄는 데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김 대표는 대우건설 인수 과정을 총괄한 뒤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올해 1분기와 2분기에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연이어 내며 수익성 회복을 이끌었다. 김 대표는 회사 경영이 정상 궤도에 진입한 현재를 세대교체에 알맞은 시점으로 판단하고 임기 만료에 앞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대표이사 교체는 정해진 내부 절차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대우건설은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후보를 확정하고, 주주총회를 열어 이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이후 다시 이사회 결의를 거쳐 대표이사 선임을 마무리한다. 회사는 이번 전환을 바탕으로 경영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하반기 수주전과 미래 성장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