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새 리더십 추진…이강석 대표 내정
핵심 요약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이 사표를 제출하고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다. 후임 대표로 이강석 대외협력단장 상무가 내정됐지만 인선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대우건설은 사표 수리 여부를 정리하고 이사회 결의를 포함한 후속 절차를 진행한다.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 약 1년 8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다. 김 사장은 최근 회사에 사표를 제출했으며, 후임 대표이사로는 이강석 대외협력단장 상무가 내정됐다. 다만 대표 교체를 위해 이사회 결의가 필요한 만큼 현 단계에서 인선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김 사장은 올해 3월 말 사내이사로 다시 선임돼 3년의 임기를 확보했지만 약 4개월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올해 상반기 대우건설은 매출액이 소폭 줄어든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회사는 김 사장이 맡은 역할을 충분히 마쳤으며, 지속적인 성장과 빠르게 변하는 대외환경에 대응하려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사임 결정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의 사위이자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의 매제다. 2021년 중흥그룹이 대우건설을 인수한 뒤 사내이사와 총괄부사장을 지냈고, 2024년 12월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재임 기간에는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수익성을 중심으로 내실을 강화하는 경영 기조 아래 회사의 체질 개선에 주력했다.
차기 대표로 낙점된 이강석 단장은 1971년생으로 인천대학교를 졸업했다. 대우건설에서 총무팀장과 관리지원실장 등을 거친 내부 인사로, 현재 대외협력단장을 맡고 있다. 대우건설은 김 사장의 사표 수리 여부를 정리한 뒤 이사회 결의를 포함한 후임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순차적으로 밟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