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새 리더십 전환…이강석 대표 후보로
핵심 요약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이 임기를 약 1년 4개월 남기고 사의를 표명했다. 이강석 대외협력단장 상무는 부사장 승진과 함께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된다. 대우건설은 10월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임기를 약 1년 4개월 남겨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대우건설은 6일 이강석 대외협력단장 상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 김 사장의 임기는 2027년 12월까지였으나, 새로운 도약과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할 시점이라는 판단 아래 자진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대표이사 교체 절차는 오는 10월 이사회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대우건설은 이사회에서 후보를 확정한 뒤 주주총회를 열어 이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다시 이사회 결의를 거쳐 대표이사 선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회사는 비상경영체제가 종료되고 경영이 정상 궤도에 오른 현재를 미래 성장에 대비할 새 리더십 전환의 적기로 판단했다.
공군 전투기 조종사 출신인 김 사장은 2021년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단장을 맡아 인수 작업을 총괄했다. 이후 대우건설 사내이사와 총괄부사장을 거쳐 2024년 12월 대표이사에 올랐다. 중흥그룹 창업주인 고 정창선 회장의 사위이며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의 매제이기도 하다. 회사는 김 사장이 재임 기간 맡은 역할을 충실히 마쳤다고 평가했다.
후임 후보인 이 부사장은 1996년 대우건설에 입사한 내부 출신으로, 영업과 대외협력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국내외 수주 경쟁력을 높이고 정부·발주처·협력사 등 여러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는 역량이 강점으로 꼽힌다. 대우건설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3조9949억원으로 전년 동기 4조3500억원보다 8.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879억원으로 2335억원 대비 109.0%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63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