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새 대표에 이강석 내정…김보현 사표
핵심 요약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사표를 제출했다. 후임 대표로 인수 태스크포스팀을 이끌었던 이강석 대외협력단장이 내정됐다. 대우건설은 상반기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최근 사의를 표명하고 사표를 제출했다. 대우건설은 후임 대표로 이강석 대외협력단장(상무)을 발탁해 내정했다. 김 사장의 공식 취임 후 약 1년 8개월 만에 대표 교체가 추진되면서 대우건설은 이 단장을 중심으로 후임 인선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이강석 내정자는 1971년생으로 인천대학교를 졸업한 뒤 대우건설에서 총무팀장과 관리지원실장 등을 지냈다. 중흥그룹이 대우건설을 인수하는 과정에서는 관련 태스크포스팀을 이끌었다. 회사 내부 관리 업무와 인수 실무를 두루 경험한 현직 대외협력단장이 차기 대표로 낙점된 것이다.
김 사장은 공군 준장 출신으로, 2021년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 이후 사내이사와 총괄부사장을 거쳐 2024년 12월 대표이사 사장에 공식 취임했다. 김 사장은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의 사위이자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의 매제로, 대표 취임 전부터 회사 경영 전반을 맡아왔다.
대우건설은 올해 상반기 매출 3조9949억원, 영업이익 4879억원, 당기순이익 363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4조3500억원보다 8.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335억원에서 109.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150억원에서 크게 늘어난 가운데 대표이사 교체 절차가 이어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