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로부마 LNG 원청 컨소시엄 합류
핵심 요약
대우건설이 모잠비크 로부마 LNG 1단계 EPC 사업에 원청사로 참여한다. 최종투자결정과 본계약은 올해 말까지 추진되며 첫 상업가동 목표는 2031년이다. 해외 수주 호조로 올해 신규 수주 목표는 18조원에서 27조원으로 상향됐다.
대우건설이 모잠비크 로부마 LNG 1단계 프로젝트의 상류·중류 설계·조달·시공 사업자로 선정됐다. 대우건설이 원청사로 참여한 SMDC JV는 초기 업무 착수를 위한 낙찰의향서를 받았다. 단순 하도급 시공을 넘어 글로벌 기업들과 사업을 직접 수행하는 원청 지위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SMDC JV에는 대우건설과 이탈리아 사이펨, 미국 맥더못, 중국 CPECC가 참여한다. 컨소시엄은 최종투자결정에 앞서 초기설계를 정밀화하고 주요 기자재 조달과 시공성 검토를 진행한다. 사업주는 올해 말까지 최종투자결정을 마친 뒤 EPC 본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전체 사업비와 대우건설의 지분 금액은 본계약 단계에서 정해진다.
로부마 LNG 1단계는 연간 1만8600만톤 규모의 LNG 생산을 위한 액화설비 건설 사업이다. 가스터빈 대신 전기모터를 사용하는 친환경 전기추진 방식이 적용되며, 대형 가스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 부대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탄소 배출량을 줄이면서 운영 효율을 높이는 차세대 플랜트를 목표로 하며 첫 상업가동 시점은 2031년으로 잡혔다.
이번 사업 참여로 대우건설은 글로벌 EPC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프로젝트 초기 단계부터 원청사 역할을 맡게 됐다. 해외 수주 확대는 실적과 연간 목표 조정에도 반영됐다. 대우건설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2조435억원, 영업이익은 2323억원, 당기순이익은 1672억원이다. 회사는 해외 수주 호조를 반영해 올해 신규 수주 목표를 기존 18조원에서 27조원으로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