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로부마 LNG 설계·조달·시공 참여
핵심 요약
대우건설이 모잠비크 로부마 LNG 1단계 액화플랜트의 EPC 업체로 선정돼 낙찰의향서를 받았다. 사이펨·맥더못·CPECC와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설계와 조달, 시공, 사업관리에 원청사로 참여한다. 올해 말 최종투자결정이 완료되면 본계약 체결과 착공 절차가 추진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연간 생산능력 1860만톤 규모의 모잠비크 ‘로부마 LNG 1단계’ 사업에 원청사로 참여한다. 대우건설은 7일 LNG 액화플랜트의 설계·조달·시공을 맡을 EPC 업체로 선정돼 낙찰의향서(LOI)를 접수했다. 2020년 나이지리아 LNG Train 7 사업에 이어 고난도 액화플랜트 분야의 해외 수행 실적을 넓힐 기회를 확보했다.
대우건설은 사이펨, 맥더못, CPECC와 공동수급체 ‘SMDC JV’를 꾸려 사업을 수행한다. 맡게 될 업무는 단순 시공에 그치지 않고 설계와 기자재 조달, 사업관리까지 포괄한다. 낙찰의향서 단계에서는 초기 설계를 구체화하고 주요 기자재를 조달하는 한편 실제 공사가 가능한지 검토한다. 정식 수주 규모와 구체적인 공사 조건은 본계약 전환 과정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로부마 LNG는 LNG 생산설비와 가스복합화력발전소 등을 조성하는 대형 에너지 개발사업으로, 전체 사업비는 수십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엑손모빌이 주도하고 ENI와 CNPC, 한국가스공사 등이 참여하며 로부마 벤처가 사업을 시행한다. 목표 상업운전 시점은 2031년이다. 극저온 공정과 대규모 공정 통합 기술이 필요한 LNG 액화플랜트 시장은 소수의 글로벌 업체가 경쟁하는 분야로 꼽힌다.
대우건설은 2020년 나이지리아 LNG Train 7에서 국내 건설사 최초로 LNG 액화플랜트 원청 지위를 확보한 경험을 이번 사업에 연결할 계획이다. 발주처 대표사인 엑손모빌 모잠비크는 올해 말 최종투자결정(FID)을 마친 뒤 본계약 체결과 착공을 추진한다. 본계약이 성사되면 대우건설은 대규모 해외 수주 실적을 추가하고, 전력 수요 증가로 LNG와 가스발전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는 시장에서 후속 사업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