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하이텍, 베트남 냉각부품 생산능력 확충 검토
핵심 요약
대성하이텍의 베트남 AIDC 냉각부품 생산라인이 최대 가동률에 가까워졌다. QDC·UQD 생산능력은 월 약 125만개이며 고객사는 1개사에서 5개사로 늘었다. 추가 설비투자를 검토하면서 국내 AIDC 인프라 기업과 대기업 공급도 추진한다.
초정밀가공 전문기업 대성하이텍이 베트남 법인에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용 핵심 냉각부품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생산라인 가동률은 최대 수준에 가까워졌으며, 회사는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추가 설비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5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0원, 1.01% 오른 6,000원을 기록했다.
생산 품목은 AIDC 액체냉각 방식인 D2C 시스템에 들어가는 신속분리결합(QDC)과 범용급속분리(UQD) 부품이다. 대성하이텍은 월 125만개가량을 생산할 수 있는 양산 체계를 마련해 지난 3월 시제품 공급을 시작했고, 7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초기 1개사였던 고객사는 현재 5개사로 증가했으며 추가 공급과 신규 계약 논의도 진행 중이다.
대성하이텍은 엔비디아 AI 서버 공급망에서 확보한 품질 경쟁력과 베트남 법인의 생산체계를 기반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하반기부터 베트남 법인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내년에도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생산능력을 선제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글로벌 고객사 공급 과정에서 품질과 대량생산 역량을 검증한 점도 국내 시장 진입의 기반으로 활용한다.
국내 AIDC에 적용되는 UQD 등 냉각 시스템 핵심 부품은 해외 제품 의존도가 상당한 상황이다. 대성하이텍은 축적한 양산 경험과 초정밀 가공 기술을 활용해 AIDC 인프라 전문기업과 국내 대기업을 대상으로 공급을 추진한다. 핵심 부품을 직접 양산하는 동시에 제조장비도 공급하는 투트랙 구조로 국내외 프로젝트를 확대할 방침이다. 스위스풍 자동선반과 초정밀 부품을 제조해 온 이 코스닥 상장사는 이차전지·방산 부품에 이어 AIDC 액체냉각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