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자취안지수 4만5120선…기술주가 상승 견인
핵심 요약
대만 자취안지수가 기술주 기대 매수에 0.43% 오르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수동부품주와 TSMC 등 반도체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지만 하락 종목 수는 상승 종목 수를 웃돌았다. 기업설명회와 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실적과 전망에 따른 종목별 차별화가 주목된다.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1일 주력 기술주의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 매수에 힘입어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자취안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1.96포인트, 0.43% 오른 4만5120.72로 마감했다. 지수는 4만4883.90으로 출발해 장중 4만4652.06과 4만5195.41 사이에서 움직였고,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226.98포인트 상승한 4만472.59를 기록했다.
전자기기주가 0.53% 오르며 지수를 받쳤고 석유화학주는 2.14%, 식품주는 0.59%, 시멘트·요업주는 0.49% 상승했다. 반면 금융주는 1.13%, 건설주는 0.81%, 제지주는 0.61%, 방직주는 0.43% 내렸다. 전체 종목 중 상승은 395개, 하락은 597개, 보합은 114개로 집계돼 지수 상승과 달리 하락 종목 수가 더 많았다.
반도체·전자제품용 수동부품 종목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화신과기와 허선탕, 신창전자, 미왕스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리뎬마오는 8.39%, 궈쥐는 7.68%, 쥐딩은 6.79% 뛰었다. 시가총액의 40%를 차지하는 TSMC는 첨단 패키징 생산능력 확대 속에 0.63% 올랐으며 롄파과기 1.52%, 광다전뇌 0.64%, 촹이 9.38%, 순다 8.11%, 난마오 6.57%의 상승률을 보였다. 야오화도 9.77% 급등했다.
종목별 흐름은 엇갈렸다. 췬촹광전은 4.21%, 유다광전은 3.33%, 난야과기는 2.59% 하락했고 친청과 황싱광전, 타이훙도 약세를 나타냈다. 항공·금융 분야에서는 창룽항공이 2.11%, 위산금융이 2.38%, 디이금융이 2.82% 밀렸다. 거래액은 8690억1600만 대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번 주 훙하이정밀과 치훙, 광다전뇌 등의 기업설명회가 예정돼 있어 분기 실적과 향후 전망이 종목별 주가 흐름을 가를 주요 변수로 부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