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별 여성과학자 5명, 생명·환경과학 성과 인정
핵심 요약
89개국 과학자 504명 가운데 여성과학자 5명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생명과학과 환경과학의 여러 분야에서 선구적인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아시아·태평양과 아프리카·아랍권, 유럽, 중남미, 북미에서 지역별 한 명씩 이름을 올렸다.
로레알그룹과 유네스코는 7일 제28회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의 최종 수상자 5명을 공개했다. 올해 심사 대상은 89개국에서 이름을 올린 과학자 504명이다. 이 가운데 생명과학과 환경과학 분야에서 선구적인 연구 성과를 거둔 여성과학자들이 지역별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상자인 호주 디킨대학교 펠리스 재카 석좌교수는 식습관과 영양이 정신 및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했다. 아프리카·아랍권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대학교의 리즈엘 쥴케 교수가 소아 심혈관 질환 치료 개선에 기여한 성과로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유럽 수상자는 신약 개발과 생의학 연구의 기반을 마련한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사라 A. 타이히만 교수다. 중남미에서는 환경 변화에 강한 작물을 개발한 아르헨티나 국립리토랄대학교 라켈 리아 찬 교수가 선정됐다. 북미 수상자로는 조직공학과 재생의학 분야를 개척한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고다나 분자크-노바코비치 교수가 뽑혔다.
이번 수상자들의 연구 영역은 정신·뇌 건강과 소아 심혈관 질환부터 신약 개발, 생의학, 기후 환경에 대응하는 작물, 조직공학과 재생의학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분포했다. 장 폴 아공 로레알 재단 이사장은 모든 세대의 여성이 과학 발전의 주역으로 성장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