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TYM, 북미 판매 확대로 상반기 실적 성장
핵심 요약
대동은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 8448억원을 기록하고 2분기 영업이익을 64.3% 늘렸다. TYM은 상반기 매출 5522억원과 영업이익 626억원을 거두며 각각 13.1%, 59.1% 성장했다. 두 회사는 북미 제품군 확대와 딜러·물류·서비스 경쟁력 강화로 시장 침체에 대응했다.
국내 농기계 기업 대동과 TYM이 글로벌 시장 침체와 북미 농기계 수요 감소 속에서도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나란히 늘렸다. 대동은 연결 기준 매출 8448억원과 영업이익 47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4%, 0.9% 증가한 규모로, 매출은 역대 상반기 최대치다. TYM은 매출 5522억원, 영업이익 626억원으로 각각 13.1%, 59.1% 성장했다.
대동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2.7% 늘어난 4671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64.3% 증가한 412억원에 달했다. 북미 시장 규모가 상반기 13% 줄어든 상황에서 소형 트랙터 중심의 사업에 중대형 트랙터와 소형건설장비를 추가한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 중대형 HX 트랙터와 스키드로더·미니굴착기 등 소형건설장비의 북미 판매량은 각각 55%, 28% 늘었다.
유통 기반도 넓어졌다. 대동은 지난해 3분기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에 약 8900평 규모의 통합 물류창고를 열고 동부 중심이던 사업 범위를 북미 전역으로 확장했다. 신규 딜러 30개소를 추가해 전체 딜러망을 600개소까지 늘렸으며, 최근 2년 동안 확보한 딜러들이 올해 상반기 북미법인 매출의 13%를 담당했다. 제품군 확대와 물류·판매망 보강이 실제 매출 기반 확대로 연결된 셈이다.
TYM의 2분기 매출은 2625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276억원으로 13.9% 증가했다. 북미 현지 전략 신모델을 투입하고 수익성이 높은 중대형 마력대 트랙터의 판매 비중을 확대한 점이 상반기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북미 전역 딜러 대상 기술 교육과 부품 공급 대응 강화도 서비스 경쟁력을 높였다. 두 회사는 지역별 제품 구성과 유통·서비스 체계를 함께 강화해 시장 위축에 대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