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북미·국내 유통 강화로 상반기 최대 매출
핵심 요약
대동의 2분기 매출은 4671억원, 영업이익은 41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매출도 8448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북미 제품군 확대와 유통망 개편, 국내 판매·서비스망 재정비가 성장을 이끌었다.
농기계 기업 대동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671억원, 영업이익 412억원의 잠정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2.7%, 영업이익은 64.3% 증가했다. 2분기 매출은 종전 분기 최고치였던 2022년 2분기 4573억원을 2.1%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상반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8448억원으로, 기존 최고였던 2023년 상반기 8358억원보다 1.1% 많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73억원으로 0.9% 늘었다. 북미와 국내 농기계 시장이 위축되고 유럽의 성장도 제한적이었지만, 제품 경쟁력 제고와 유통망 강화가 실적 확대를 이끌었다.
북미에서는 소형 트랙터 위주의 사업을 중대형 트랙터와 미니 굴착기 등 소형 건설 장비로 넓혔다. 지난해 3분기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에 약 8900평 규모의 통합 물류 창고를 열어 동부 중심이던 사업 권역을 북미 전역으로 확대했다. 신규 딜러 30곳을 확보해 전체 딜러망은 600곳이 됐으며, 최근 2년간 영입한 딜러들이 올해 상반기 북미 법인 매출의 13%를 담당했다. HX 모델 판매량은 55%, 소형 건설 장비 판매량은 28% 증가했고 정밀 농업 솔루션과 제품의 연계도 추진했다.
국내에서는 AI 트랙터 출시와 정밀 농업 서비스 확대에 맞춰 판매·서비스 체계를 재정비했다. 실수요 중심 영업과 광역 대리점 중심의 유통망 개편으로 시장점유율은 40%대에 진입했고, 상반기 광역 대리점은 18곳으로 늘었다. 판매 후 부품·서비스로 수익을 확보하는 반복 매출 사업도 성장해 부품 매출은 약 20% 증가한 567억원을 기록했다. 대동은 올해를 AI·로보틱스 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정밀 농업, AI 농기계, 농업 로봇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