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AI 트랙터, 농지 등록 없는 자동 조향 지원
핵심 요약
대동이 AI 트랙터에 경작지 사전 등록이 필요 없는 자동 조향 간편모드를 배포했다. 직선·곡선·방위각 주행을 지원해 임차 농지와 소규모 필지에서도 바로 활용할 수 있다. 향후 선택형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서비스를 결합한 유료 구독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동이 AI 트랙터의 자동 조향 기능을 경작지 사전 등록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에이모션 간편모드’를 추가했다. 지난달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인 OTA 방식으로 기존 고객에게 배포했으며, 지난 4월 AI 트랙터를 출시한 뒤 진행한 첫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다.
간편모드는 농지 형태와 작업 방식에 맞춰 직선 주행, 곡선 주행, 방위각 주행 등 세 가지 경로 생성 방식을 지원한다. 임차한 농지나 처음 진입한 농지, 규모가 작은 필지처럼 경작지 정보를 미리 등록하기 번거로운 작업 환경에서도 사용자가 자동 조향 기능을 곧바로 활용할 수 있게 한 것이 핵심이다.
에이모션은 대동이 지난 4월 선보인 AI 트랙터에 탑재한 자율작업 시스템이다. 경작지를 사전에 등록하면 트랙터의 주행과 주요 농작업을 무인으로 수행할 수 있다. 대동은 출시 이후 첫 영농철에 고객과 대리점 등 농업 현장의 의견을 모았고, 기존 자동 조향 기술의 등록 절차를 줄인 간편모드를 개발했다.
대동은 이번 업데이트를 출발점으로 이용 경험과 현장 요구를 차량 소프트웨어에 계속 반영할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고객이 필요한 기능을 선택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서비스에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결합하고, 이를 유료 구독형 사업모델로 확대할 계획이다. 감병우 대동 개발부문장은 영농 환경별 맞춤 서비스를 넓혀 사용할수록 편의성과 가치가 높아지는 AI 트랙터를 만들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