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3곳, 협력사 탈탄소 전환에 기금 투입
핵심 요약
현대트랜시스·두산밥캣코리아·LG에너지솔루션이 협력사 탈탄소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다. 정부지원금과 기금을 연계해 기업당 최대 1천500만원의 맞춤형 컨설팅과 친환경 설비 개선을 지원한다. 수혜기업 선정과 과제 관리를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컨설팅이 본격 진행된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6일 현대트랜시스, 두산밥캣코리아, LG에너지솔루션과 ‘고탄소배출업종 공급망 ESG 지원 시범사업’을 위한 상생협력기금 출연협약을 체결했다. 정부지원금과 대기업의 상생협력기금을 연계하는 이번 시범사업에서 기업들이 기금 출연에 나선 첫 사례다.
사업 재원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제공하는 정부지원금과 세 기업이 출연한 상생협력기금으로 마련된다. 이를 활용해 대기업 협력사에 기업당 최대 1천500만원 규모의 탈탄소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필요한 친환경 공정개선 설비의 신규 도입과 기존 설비 교체도 지원한다.
올해 처음 시작된 이번 사업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대기업과 협력사가 함께 참여하는 공급망 중심의 탈탄소 협력 체계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자체 대응 여력이 부족할 수 있는 협력사의 환경·사회·지배구조 대응 역량을 높이고, 공급망 단위에서 공정 전환을 추진하도록 설계됐다.
현대트랜시스와 두산밥캣코리아, LG에너지솔루션은 협약에 따라 지원을 받을 협력사 선정과 개별 과제 관리에 참여한다. 맞춤형 컨설팅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상생협력재단은 이번 시범사업에서 효과가 확인된 협력 방식을 다른 고탄소배출업종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