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AI 합성신약 연구거점 구축…2030년까지 540억원
핵심 요약
대구에 AI 합성신약 개발을 위한 혁신연구거점 사업단이 출범했다. 2030년까지 국·시비 등 540억원을 투입해 컴퓨팅·실험 자동화·임상데이터 활용 체계를 구축한다. 참여 기관들은 연구·임상·실무 분야의 AI-바이오 전문 인력도 체계적으로 양성한다.
대구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합성신약 개발 기반을 구축할 ‘인공지능(AI)-바이오 혁신연구거점 사업단’이 13일 출범했다. 사업단은 2030년까지 운영되며 국비와 시비 등을 합쳐 총 540억원이 투입된다. 경북대학교와 경북대학교병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유니바가 사업에 참여해 연구거점 조성에 나선다.
사업단은 초고속 컴퓨팅 인프라를 마련하고 실험 자동화를 구현하는 ‘Lab-in-the-loop’ 시스템을 구축한다. 신약 개발에 특화된 AI 파운데이션 모델도 개발한다. 이와 함께 경북대병원이 보유한 고품질 임상 데이터를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AI 기반 신약 연구에 필요한 계산·실험·데이터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거점 조성은 정부가 추진하는 ‘초혁신 경제 15대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다. 대구시와 경북대학교는 12일 사업단 출범식을 열어 향후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김태운 대구시 인공지능혁신성장실장, 허영우 경북대학교 총장, 오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래전략기술정책관, 한지현 재정경제부 초혁신경제추진단 글로벌전략과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전문 인력 양성도 사업의 주요 축으로 추진된다. 사업단은 석·박사급 연구인력 50명과 임상데이터 전문 인력 20명을 육성하고, AI·바이오·의료 분야 실무 교육을 통해 70명을 양성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지역 인재가 정착하고 국내외 기업이 모이는 바이오 생태계로 사업 성과가 이어지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