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540억원 규모 AI 신약개발 거점 조성
핵심 요약
대구시와 경북대가 540억원 규모의 AI 신약개발 혁신 거점 조성에 착수했다. 초고속 컴퓨팅과 실험 자동화 체계, AI 파운데이션 모델 및 임상 데이터 활용 기반을 구축한다. 사업 참여 기관들은 2030년까지 AI·바이오 융합 전문인력 140명을 양성한다.
대구시와 경북대학교가 인터불고 호텔에서 ‘AIx바이오 혁신연구거점 사업단’ 출범식을 열고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사업에 착수했다. 사업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아래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비와 시비 등 총 540억원을 투입해 대구에 AI 신약개발 혁신 거점을 조성한다.
사업은 지난 4월 공모에 선정됐으며 경북대와 경북대병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인 케이메디허브, 유니바가 공동으로 수행한다. 엔비디아 B300 GPU 48장 등을 갖춘 초고속 컴퓨팅 인프라와 실험 자동화를 위한 ‘Lab-in-the-loop’ 시스템을 구축하고, 신약개발에 특화된 AI 파운데이션 모델도 개발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초혁신 경제 15대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AI 신약개발 분야의 주도권 확보를 목표로 한 국가 전략 프로젝트다. 경북대의 연구·인재 기반, 경북대병원의 고품질 임상 데이터, 케이메디허브의 신약지원 역량을 연계하고 임상 데이터의 공유·활용 체계를 마련해 AI 합성신약 개발 기반을 강화한다.
융합 전문인력은 모두 140명 규모로 양성한다. 석·박사급 연구인력 50명과 임상데이터 전문인력 20명, AI 바이오 의료 실무교육 인력 70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태운 대구시 인공지능혁신성장실장은 기반시설 확충을 넘어 우수 인재의 지역 정착과 국내외 기업 유입으로 이어지는 바이오 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사업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