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외국인 관광객 맞춤형 이동·결제망 확충
핵심 요약
대구공항의 올해 상반기 국제선 여객이 78만명, 외국인 입국객이 약 6만명으로 늘었다. 간편결제 할인과 전용 키오스크, 예약택시 승차구역 등 외국인 맞춤 서비스를 확대한다. 장자제 노선을 주 2회 운항하고 광역 수요응답형 교통수단과 상하이 노선 도입을 추진한다.

대구국제공항의 올해 상반기 국제선 여객은 78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증가했다. 이 가운데 대구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온 외국인은 약 6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늘었다. 공항은 증가하는 외국인 이용객이 입국 후 지역 관광과 이동을 편리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결제·교통·안내 서비스를 확대한다.
국제선 1층 입국장에는 기존 대구·경북관광안내소와 함께 ‘대구경북 환대부스’를 마련했다. 이 공간은 국제선 신규 취항과 전세기 도착, 지역축제 일정에 맞춘 환영행사에 활용된다. 올해 말까지 대구공항과 동대구역, 동성로 등의 참여 가맹점에서 알리페이플러스로 결제하는 외국인에게 결제액의 최대 20%를 즉시 할인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를 발급하고 세금 환급 기능도 이용할 수 있는 와우패스 키오스크는 운영을 시작했다. 짐 배송·보관 업체와 연계한 할인행사도 추진한다. 교통 분야에서는 카카오T와 우버 등 모바일 플랫폼으로 호출한 예약택시의 전용 승차구역을 운영해 일반택시 및 승·하차 차량과 동선을 분리하고 공항 주변 혼잡을 줄일 계획이다.
대구공항과 동대구역을 거점으로 안동·경주·포항의 주요 관광지를 잇는 광역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도입도 추진된다. 관광객 수요에 맞춰 차량을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방식이다. 국제노선은 이스타항공이 9월 1일부터 10월 23일까지 대구~중국 장자제 노선을 매주 화·금요일 주 2회 운항하며, 2027년에는 대구~상하이 노선 취항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