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밤더위 주춤…16일부터 다시 무더위
핵심 요약
12일 대구·경북 전 지역에서 열대야가 사라지고 대구의 최저기온은 18.8도를 기록했다. 경북 동해안과 북동산지에는 최대 60㎜, 울릉도·독도에는 최대 80㎜의 비가 예상된다. 기온은 다시 상승해 16일부터 최고체감온도 33도 이상의 무더위와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12일 대구의 아침 최저기온이 18.8도까지 내려가면서 대구·경북 전 지역에서 열대야가 관측되지 않았다. 지역 전체의 아침 최저기온은 14.7~23.9도로 집계됐으며, 지난주까지 계속된 밤더위가 잠시 물러나 비교적 선선한 아침이 이어졌다. 이날 낮 최고기온도 26~31도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고, 대구와 경북 내륙의 최고체감온도는 31도 안팎을 보이겠다.
주요 지점의 최저기온은 안동 14.7도, 상주 14.8도, 칠곡 14.9도, 의성 15.3도, 안동의 다른 관측 지점 15.6도, 구미 17.7도, 대구 18.8도로 나타났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이다. 대구·경북은 가끔 구름이 많고 경북 동해안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동해안과 북동산지에는 비가 내리겠다.
경북 북부 동해안과 북동산지의 비는 14일 새벽까지 이어지며, 12일부터 1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20~60㎜다. 울릉도·독도에는 13~14일 30~80㎜의 비가 예상된다. 13일 낮부터 저녁 사이 대구와 경북 내륙에는 5~40㎜의 소나기가 내릴 수 있고, 14일에도 대구·경북 곳곳에 같은 양의 소나기가 전망된다. 동해안에는 강풍이 불고 해상 물결은 최고 3.5m까지 높아지며, 너울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겠다.
기온은 다시 오름세로 돌아선다. 13일과 14일 낮 최고기온은 28~34도까지 올라가고, 16일부터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의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을 기록하면서 무더위와 열대야가 재차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한편 가뭄 극복 지원을 위한 국가소방동원령이 11일 오후 8시 발령돼 12일부터 이틀간 전국 16개 시·도 소방본부의 물탱크차 200대와 소방대원 400명이 투입됐다. 경남 밀양시 부북면 가산리의 논에서도 12일 소방대원들이 물을 공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