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40도 눈앞…주말엔 강풍·너울
핵심 요약
대구 서구와 안동 하회의 7일 낮 최고기온이 39.9도까지 올랐다. 8일부터 대구·경북에 강풍이 불고 동해안에는 강한 너울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10~11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26~32도로 낮아져 폭염이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대구와 경북에서 7일 낮 기온이 40도에 바짝 다가섰다. 오후 5시까지 자동기상관측장비로 측정한 대구 서구와 안동 하회의 최고기온은 각각 39.9도였다. 연일 극심한 더위가 계속되면서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에서는 클린로드 시스템이 도로에 물을 뿌려 달아오른 노면의 열기를 낮췄다.
지역별 최고기온은 구미 39.8도, 대구 군위 39.7도, 고령 39.5도, 영천 신녕 39.3도, 의성 39.0도로 집계됐다.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39도 안팎의 불볕더위가 이어진 만큼 야외 활동을 가급적 줄이고 온열질환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는 상황이다.
8일부터는 더위와 함께 강한 바람과 해상 위험에도 대비해야 한다.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 초속 15m 안팎의 바람이 불겠고, 울릉도와 독도에서는 순간풍속이 초속 20m를 넘을 수 있다. 울릉도·독도에는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동해상 일부 지역에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예상된다. 경북 동해안에는 강한 너울이 유입돼 높은 물결이 백사장과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을 수 있어 해수욕객과 낚시객은 해안가 접근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 10일은 아침 19~25도·낮 26~31도, 11일은 아침 17~23도·낮 26~32도로 예상돼 폭염의 기세는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