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하늘길에 새긴 백범의 독립정신
핵심 요약
대구도시철도 3호선에서 5일부터 김구 선생을 주제로 한 보훈 테마열차가 운행된다. 열차 외부에는 김구 선생의 초상과 명언, 탄생 150주년 문구와 유네스코 기념해 공식 로고가 담겼다. 대구지방보훈청은 일상적인 이동 공간을 활용해 보훈문화를 시민 생활 속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국가보훈부 대구지방보훈청이 5일부터 대구도시철도 3호선에서 ‘보훈 테마열차’를 운행한다.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과 유네스코 기념해 지정의 의미를 시민과 나누고, 김구 선생이 남긴 독립정신과 보훈의 가치를 일상에서 친숙하게 접하도록 기획한 사업이다.
열차 외부는 김구 선생의 초상과 대표 명언, 탄생 150주년을 알리는 문구, 유네스코 기념해 공식 로고로 꾸몄다. 외관을 장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승객과 시민이 출퇴근하거나 도심을 오가는 과정에서 독립운동의 역사와 보훈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마주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모노레일 방식으로 운행되며, 대구 도심 상공을 가로지르는 대표적인 대중교통 수단이다. 대구지방보훈청은 하루에도 많은 시민이 이용하고 바라보는 이 이동 공간을 역사와 기억을 연결하는 홍보 플랫폼으로 삼아, 특정 기념일에 집중됐던 보훈 홍보를 생활 속 문화로 넓힌다는 구상이다.
추모와 기념에 중심을 뒀던 보훈 정책이 국민 참여형 문화 콘텐츠로 범위를 넓히는 흐름 속에서 이번 열차는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추진된다.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은 테마열차가 이동 수단을 넘어 김구 선생의 문화 정신을 전하는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존경하고 기억하는 문화가 국민의 일상에 스며들도록 관련 사업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