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세계마스터즈 육상, 1만1225명 참가
핵심 요약
106개국 선수와 동반인 1만1225명이 참가하는 세계마스터즈 육상대회가 21일 대구에서 개막한다. 34개 종목의 본 경기는 22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대구와 경산의 경기장에서 열린다. 대구시는 폭염과 안전 대응을 점검하고 공연·체험·먹거리 등 문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2026 대구 세계마스터즈 육상 경기대회’가 21일 오후 6시 대구스타디움에서 개회식을 열고 막을 올린다. 대구시와 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106개국 선수 7522명과 동반인 3703명 등 1만1225명이 참가한다. 본 경기는 22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13일간 대구스타디움과 수성패밀리파크, 경산시민운동장 등에서 진행된다.
경기는 트랙 17개, 필드 11개, 로드 6개를 합쳐 모두 34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대구스타디움에서는 단거리와 허들, 도약·투척 경기가 열리며 경산시민운동장은 중·장거리 경기장으로 운영된다. 10㎞ 달리기는 23일, 하프마라톤은 30일, 6㎞·8㎞ 크로스컨트리는 다음 달 2일 치러진다. 35세 이상 생활체육 육상인은 기록이나 별도 선발 절차 없이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선수는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25개국 5191명, 독일 등 유럽 36개국 1182명, 미국 등 북미 16개국 601명으로 집계됐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6일 대구스타디움과 대회 조직위원회를 방문해 개회식 안전, 교통·주차 관리, 관람객 동선과 폭염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웰컴센터와 경기용 기구 장비실에서는 안내 체계와 이동식 계측기, 광파 측정기 등 국제 기준 장비의 관리 상태를 살폈다.
대회 기간인 2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스타디움몰 칼라스퀘어와 서편 광장에서는 버스킹, 국악·K팝 공연과 K컬처·K뷰티, 육상·전통 스포츠 체험이 이어진다. 향토 음식과 글로벌 푸드트럭을 갖춘 푸드존, 플리마켓, 공식 기념품 판매점, 휴게·냉방 공간도 운영된다. 대구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과 2017년 세계마스터즈실내육상대회에 이어 이번 실외대회까지 개최하면서 마스터즈 실내·실외 대회와 엘리트 세계육상선수권을 모두 치른 첫 도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