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복귀·외투기업 투자에 맞춤 지원 강화
핵심 요약
산업부가 대구의 국내복귀 기업과 외국인투자기업을 찾아 투자 현황과 애로사항을 점검했다. 대동은 약 800억원을 들여 AI 기반 자율주행 트랙터 전용 공장을 구축한다. 정부는 내년부터 보조금 체계를 개편해 비수도권·첨단산업 맞춤 지원을 강화한다.
산업통상부는 13일 대구에서 국내복귀 기업 대동과 외국인투자기업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의 투자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번 방문은 유턴기업과 외국인투자기업의 비수도권 투자를 늘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정부는 지방과 첨단산업에 초점을 맞춘 지원 확대 방침을 제시했다.
올해 세 번째 유턴기업으로 선정된 농기계 제조 중견기업 대동은 해외사업장을 청산한 뒤 대구 공장에 약 800억원을 투입하는 증설 계획을 확정했다. 새 전용 공장에는 인공지능 팩토리를 도입하고, AI 기술을 기반으로 움직이는 자율주행 트랙터를 생산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현장을 둘러보며 투자 추진 상황과 생산시설 구축 계획을 살폈다.
대동과 구영테크, 일진, 이수페타시스 등 대구·경북 지역 유턴기업들은 이어진 간담회에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보호무역주의 심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산업부는 내년부터 보조금 지원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비수도권 및 첨단산업 투자 특성에 맞춘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프랑스 자동차 부품기업 발레오의 자율주행 핵심부품 제조 법인인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이 회사는 대구 생산공장과 경산 연구개발센터를 토대로 초음파센서와 레이더, 카메라를 비롯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부품과 제어 시스템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한국을 아시아 ADAS 핵심 생산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산업부는 해당 투자가 지역 미래차 공급망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