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물 문제 대안, 복류수 실증으로 검증
핵심 요약
대구시와 환경부가 낙동강 복류수와 강변여과수의 취수원 활용 가능성을 교차 검증한다. 6월 15일부터 7월 30일까지 취수량과 수질을 확인하고 안동댐 원수와 비교했다. 확보된 자료는 전문가 검토를 거쳐 대구 취수원 대안의 타당성 판단에 활용된다.
대구시가 취수원 문제의 대안으로 검토 중인 낙동강 복류수와 강변여과수의 실효성을 교차 검증한다. 대구시는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물 공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 실증 결과를 토대로 수량과 수질, 적용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대구시와 환경부는 5일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관계 기관과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복류수 취수시설 제1차 전문가 회의를 열었다. 환경부와 대구시는 산격청사에 관련 취수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을 놓고 6개월 동안 준비해 왔으며, 이번 회의에서 실증 방식과 검증 항목을 점검했다.
복류수는 하천 바닥 아래 자갈층을 따라 흐르는 물을 취수하는 방식이며, 강변여과수는 강 주변의 모래와 자갈층을 통과한 물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두 방식 모두 하천 표면의 물을 직접 취수하는 기존 방식의 대안으로 거론돼 왔지만, 실제 도입에 앞서 취수 가능량과 수질 개선 효과를 객관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실증은 6월 15일부터 7월 30일까지 진행됐다. 낙동강 현장에서 복류수와 강변여과수의 취수량과 수질을 함께 확인하고, 안동댐 원수와의 비교를 통해 각 방식의 특성을 파악했다. 환경부는 실증 과정에서 확보한 자료를 전문가 검토에 맡겨 결과의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며, 대구시는 시민의 먹는 물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검증 결과를 면밀히 들여다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