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나보이주 산업 협력·버스정류소 안전 확대
핵심 요약
대구시가 우즈베키스탄 나보이주와 경제·산업 교류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투자와 핵심광물·첨단소재 공급망, 보건의료·제약, 교육, 관광이 협력 대상에 포함됐다. 보도가 없는 버스정류소 217곳은 9월까지 전수조사한 뒤 안전시설 설치와 장기 정비를 추진한다.
대구시는 13일 우즈베키스탄 나보이주와 경제·산업 분야의 교류를 넓히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노르마트 투루스노프 주지사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을 만나 두 지역의 산업 여건을 활용한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협약은 투자와 공급망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할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협력 대상에는 투자 촉진과 핵심광물·첨단소재 공급망 구축, 보건의료·제약, 교육, 관광이 포함됐다. 나보이주는 우즈베키스탄에서 광물자원 생산 규모가 가장 큰 지역이며, 자유경제구역을 중심으로 제조업과 첨단산업이 발달해 있다. 대구시와 나보이주는 서로 보완할 수 있는 산업구조를 토대로 경제·산업 협력의 범위를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같은 날 보도가 없는 도로 위 버스정류소의 안전 대책도 점검했다. 구·군 교통과장이 참석한 긴급대책회의에서는 대구 시내버스 정류소 3420곳 가운데 보도 없이 도로에 설치된 217곳을 대상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용객이 도로와 가까운 곳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정류소의 현장 여건을 직접 확인하고 필요한 시설을 정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는 오는 9월까지 구·군과 함께 해당 정류소 217곳의 실태를 전수조사한다. 조사 결과와 각 현장의 조건을 반영해 탄력봉과 노면표시, 발광표지병 등 안전시설을 우선 설치하고 보행자와 운전자가 정류소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도로 재정비와 보도 설치, 정류소 이설을 추진해 안전한 시내버스 이용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