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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편의점 30곳, 기후재난 대피 거점 된다
핵심 요약
당진지역 세븐일레븐 30곳이 무더위·한파 쉼터로 24시간 운영된다. 당진시와 코리아세븐의 협약으로 공공시설 중심 쉼터의 시간·장소 한계를 보완한다. 충남 기초자치단체 최초의 민간 편의점 연계 생활밀착형 쉼터망이 구축됐다.
충남 당진지역 세븐일레븐 편의점 30곳이 폭염과 한파를 피할 수 있는 쉼터로 운영된다. 지정된 점포는 하루 24시간 문을 열어, 시민들이 시간대에 관계없이 무더위나 추위가 심할 때 가까운 편의점에서 잠시 머물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한다.
당진시는 12일 코리아세븐과 무더위·한파 쉼터 지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 내 세븐일레븐 30개 점포가 기후 재난에 대응하는 생활권 쉼터 역할을 맡게 됐으며, 기존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구성된 쉼터망에 민간 편의점이 새롭게 포함됐다.
당진의 기존 무더위·한파 쉼터는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공공시설 위주로 운영돼 이용 가능한 장소와 시간에 한계가 있었다. 시는 상시 운영되는 편의점을 쉼터로 지정해 이러한 제약을 보완하고, 시민들이 밤이나 이른 아침에도 폭염과 한파를 피할 수 있는 24시간 대응 공간을 확보했다.
이번 편의점 쉼터망은 충남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민간기업과 협력해 마련한 생활밀착형 재난 대응 체계다. 성만제 당진시 부시장은 민간 부문과의 협력을 이어가 재난 대응 사각지대를 줄이고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당진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