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게시판 의혹’ 서버 자료 확보 나선 경찰
핵심 요약
경찰이 국민의힘 당원게시판 사건과 관련해 서버 관리업체를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서버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당 홍보국 관계자도 조사했다. 수사는 한동훈 당시 대표와 가족 명의로 게시된 비방 글의 경위를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국민의힘 당원게시판에 한동훈 당시 대표와 가족 명의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비방하는 글이 올라왔다는 이른바 ‘당원게시판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서버 관리업체를 대상으로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게시판 서버와 관련된 자료를 확보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2일 국민의힘 당원게시판 서버를 관리하는 업체를 압수수색했다. 수사팀은 해당 업체가 보유한 서버 관련 자료를 확보해 사건과 연관된 게시물의 작성 및 관리 경위를 확인하는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압수수색 사실은 13일 확인됐다.
이번 수사는 국민의힘 당원게시판에 한동훈 당시 대표와 그 가족의 명의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 배우자를 비방하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는 의혹에서 시작됐다. 사건은 당원게시판을 줄여 부르는 ‘당게 사건’으로 불려 왔으며, 경찰은 최근 게시판 관리 업무를 맡았던 국민의힘 홍보국 관계자도 조사했다.
경찰 수사는 당 관계자 조사에 이어 게시판의 전산 운영을 담당한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확대됐다. 수사팀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문제의 게시물과 서버 관리 내역을 살펴보는 단계에 들어가면서, 한동훈 당시 대표와 가족 명의로 작성된 것으로 지목된 글의 게시 경위를 규명하는 작업이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