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 멈춘 KBO리그, 11일 전국 5곳서 재개
핵심 요약
폭염으로 닷새간 중단된 2026 KBO리그가 11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재개된다. 취소된 25경기는 9월 이후 다시 편성되고 9월 6일까지 모든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한다. KIA와 NC는 열흘을 쉰 뒤 11일 만에 실전을 치른다.
극한 폭염으로 중단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가 11일 전국 5개 구장에서 다시 시작된다. 프로야구 1군과 2군 경기가 모두 취소된 지난 5일 서울 잠실야구장 그라운드의 온도계는 50도를 가리켰다. 정규리그는 닷새간의 이례적인 휴식을 끝내고 남은 순위 경쟁을 이어간다.
KBO 사무국은 찜통더위가 최고조에 이른 5일부터 9일까지 예정됐던 25경기를 전면 취소했다. 열리지 못한 경기는 9월 이후 일정으로 다시 편성해 치른다. 9월 6일까지는 요일과 관계없이 모든 경기를 오후 7시에 시작하며, 더위가 예상보다 일찍 누그러지면 경기 시간을 기존 체제로 되돌릴 수 있다.
국제종합대회에 대표 선수를 파견하기 위해 시즌을 멈춘 사례를 제외하면, 다른 이유로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중단된 것은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했던 2021년 7월 이후 5년 만이다. 리그 역사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이번 폭염 중단은 두 번째 사례에 해당한다.
이번 휴식은 시범경기 종료 뒤 정규리그 개막까지 주어진 사흘보다 이틀 길고, 전반기 마지막 경기부터 후반기 첫 경기까지 이어진 엿새간의 올스타 휴식기와는 하루 차이다. 특히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는 7월 31일 경기를 끝으로 연이어 폭염 취소를 겪어 열흘 동안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두 팀은 11일 만에 실전에 복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