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로 기록한 동시대의 얼굴, EIDF 24일 막 올려
핵심 요약
제23회 EBS국제다큐영화제가 24일 개막해 동시대의 삶을 기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존 버거와 틸다 스윈턴의 오랜 교류를 담은 작품이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AI 이미지의 쟁점을 다룬 신설 부문을 포함해 모두 9개 부문이 운영된다.
제23회 EBS국제다큐영화제(EIDF)가 24일 개막해 우리 시대의 모습을 다양한 다큐멘터리로 조명한다. 올해 영화제는 카메라의 시선으로 동시대의 여러 얼굴과 삶을 기록한 작품들을 중심에 두고, 변화하는 현실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관객에게 선보인다.
개막작으로는 존 버거와 배우 틸다 스윈턴의 인연을 담은 작품이 선정됐다. 두 사람이 약 10년에 걸쳐 나눈 교류와 특별한 우정을 따라가며 관계의 깊이와 시간의 흔적을 보여준다. 영화제는 올해 페스티벌 초이스 부문에 12편을 초청했으며, 모두 9개 부문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EIDF는 2004년 출범한 뒤 TV 방영과 극장 상영을 함께 운영해 온 다큐멘터리 영화제다. 올해 작품은 EBS 1TV를 통해 방송되는 동시에 극장에서도 관객과 만난다. 개막식은 24일 EBS 디지털통합사옥에서 열리며, 방송과 현장 상영을 결합한 기존의 운영 방식도 이어진다.
올해 신설된 인공지능 관련 부문도 주요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AI 시대에 이미지가 만들어지고 받아들여지는 방식과 그에 따른 쟁점을 다룬 작품들을 배치했다. 이 밖에도 세계 다큐멘터리의 흐름과 아시아 작품을 살피는 기획을 마련해, 사회 변화와 개인의 일상을 기록하는 다큐멘터리의 역할을 폭넓게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