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동 6개교, 교육 현안 공동 대응 첫발
핵심 요약
다정동 6개교 운영위원회 대표들이 처음으로 모여 마을 단위 교육 현안을 논의했다. 통학로 안전시설과 청소년 공간 확충, 학사 운영 편차 해소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교육 공동체는 오는 12월 2차 간담회에서 현안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
세종시 다정동의 초·중·고교 학교운영위원회 대표들이 지역 교육 현안을 함께 풀기 위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4일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회의실에서 박란희 시의원 주재로 열린 제1차 교육 발전 간담회에는 다정초·한결초·새움초·새움중·다정중·다정고 등 6개교 운영위원장과 위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학교별 요구를 넘어 마을 전체의 교육 환경을 진단하고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간담회에서는 통학로 안전 개선과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확보, 학교운영위원회 기능 강화, 수학여행·현장체험학습 등 학사 운영 편차 해소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안전 대책으로는 다정초 앞 바닥형 신호등, 새움초 비보호 횡단보도 신호등, 다정고와 10~11단지 주변 조도 개선 및 CCTV 확충이 제시됐다. 과밀학급인 다정초의 등하교 교통지도 인력을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다정동은 입주 초기 유아와 초등학생 중심이었으나 최근 청소년 인구가 빠르게 늘면서 이들이 머물 휴식·문화 공간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LH 유휴공간과 아파트 단지 공유 공간, 다정동 복합커뮤니티센터의 여유 공간을 재구조화해 청소년 전용 공간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야외 체육시설 확충과 주말 복합커뮤니티센터 개방, 도란뜰 근린공원 환경 개선도 함께 건의했다.
학교운영위원회가 기안 승인에 그치지 않고 학교 행정을 견제하고 지원하는 동반자이자 감시기구로 기능해야 한다는 데에도 공감대가 형성됐다. 학교마다 차이가 큰 수학여행과 현장체험학습 운영에 표준화된 기준을 마련해 교육 격차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지민 새움중 운영위원장은 지역과 학교의 유기적인 연결을 강조했으며, 박란희 의원은 안전시설과 청소년 공간, 학교별 격차 문제의 해결을 위해 의회 차원의 노력을 약속했다. 교육 공동체는 오는 12월 2차 정기 간담회를 열어 추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