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이적 스쿠벌, 시즌 뒤 디트로이트 복귀 희망
핵심 요약
스쿠벌이 시즌 종료 후 친정팀 디트로이트와 재협상해 복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디트로이트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워지자 지난 2일 스쿠벌을 다저스로 보내고 유망주를 확보했다. 스쿠벌은 이별의 아픔을 드러내면서도 다저스 합류에는 기쁨을 나타냈다.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태릭 스쿠벌이 2026시즌과 포스트시즌을 모두 마친 뒤 친정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다시 협상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올 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는 그는 선수 생활 전체를 디트로이트에서 보내고 싶었다며, 11월 구단과 대화를 재개해 복귀하는 것이 자신의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2024년과 2025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연이어 차지한 스쿠벌은 지난 2일 트레이드로 디트로이트를 떠나 다저스에 합류했다. 이적설이 이어지던 지난달 3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6⅔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마운드를 내려올 때 홈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 경기는 결과적으로 그가 디트로이트 소속으로 치른 마지막 선발 등판이 됐다.
스쿠벌은 오프시즌 전력 보강을 지켜보며 디트로이트가 어느 팀과도 경쟁해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를 수 있다고 기대했지만, 시즌은 예상과 다르게 전개됐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낮아진 디트로이트는 그를 내주고 유망주를 확보하며 미래를 택했다. 반면 월드시리즈 3연패를 노리는 다저스는 리그 정상급 투수를 영입해 선발진을 강화했다.
정든 팀을 떠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스쿠벌은 가장 가까운 동료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며 평소와 달리 눈물을 흘렸고, 여러 감정이 교차한 힘든 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다만 로스앤젤레스에 합류한 데에는 기쁨을 나타냈다. 그는 5일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다저스 데뷔전을 치러 6이닝 동안 4안타와 홈런 1개를 내주고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