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연패 탈출에도 흔들린 뒷문
핵심 요약
다저스가 애리조나를 연장 10회 2-1로 꺾고 7연패에서 탈출했다. 에드윈 디아즈는 9회 연속 3루타를 맞아 두 경기 연속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디아즈는 부상 복귀 후 5경기 중 4경기에서 실점하며 평균자책점 10.80에 머물렀다.
LA 다저스가 9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연장 10회 끝에 2-1로 꺾고 7연패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9회 1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즈는 2경기 연속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며 다저스의 뒷문에 불안감을 남겼다.
디아즈는 1-0으로 앞선 9회말 선두 헤라르도 페르도모에게 96.5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가 우중간 3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코빈 캐롤에게도 가운데로 몰린 98.6마일 포심을 공략당해 좌측 선상 동점 3루타를 맞았다. 무사 3루에서는 가브리엘 모레노를 3루수 직선타, 케텔 마르테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라스 눗바를 자동 고의4구로 내보냈다. 일데마로 바르가스는 98.6마일 높은 빠른 공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 끝내기 패배를 피했다.
다저스는 연장 10회초 오타니 쇼헤이의 1루수 내야 안타로 다시 앞섰고, 잭 드레이어가 10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디아즈는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으며 평균자책점은 11.00에서 10.80으로 낮아졌다. 하루 전에는 3-2로 앞선 9회말 볼넷과 삼진, 2루 도루로 맞은 1사 2루에서 라이언 월드슈미트에게 끝내기 투런 홈런을 허용해 패전 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지난해 12월 디아즈와 3년 6900만 달러, 약 974억 원 규모의 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었다. 디아즈는 4월 중순 두 경기 연속 3실점한 뒤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했고, 3개월 넘는 재활을 거쳐 7월 30일 복귀했다. 이후 5경기 중 4경기에서 실점했으며 시즌 성적은 12경기 10이닝, 2승 1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10.80이다. 앞서 4년 7200만 달러에 영입된 태너 스캇은 지난해 6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74로 부진했지만, 올해는 50경기 46⅔이닝에서 1승 3패 16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2.31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