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득점력 급락, 변화구 공략 과제 부상
핵심 요약
다저스는 애리조나 원정 3연전에서 7득점에 머물며 1승 2패를 기록했다. 팀 OPS는 메이저리그 2위지만 병살타 99개로 전체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오타니는 두 번째 캐치볼을 앞둔 가운데 구체적인 투수 복귀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LA 다저스 타선이 8일부터 사흘간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원정 3연전에서 7득점에 그치며 1승 2패로 밀렸다. 이달 경기당 평균 득점도 3.12점까지 떨어졌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패스트볼 대응이 원활하지 않은 데다 변화구, 특히 체인지업을 상대로 타자들의 약점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시즌 전체 공격 지표와 최근 득점 흐름 사이의 간극도 크다. 다저스는 팀 OPS 0.766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2위에 올라 있지만, 병살타는 99개로 가장 많다. 출루를 통해 기회를 만든 뒤에도 타선이 이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는 장면이 이어지면서 높은 OPS가 실제 득점 생산으로 충분히 이어지지 않고 있다.
로버츠 감독은 애리조나와의 3연전을 되짚으며 타선의 구종 대응 문제를 핵심 과제로 꼽았다. 빠른 공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변화구 대처까지 흔들렸고, 그중에서도 체인지업을 상대할 때 취약점이 선명하게 노출됐다는 판단이다. 최근 공격력 저하는 특정 경기의 부진을 넘어 이달 평균 득점 하락과 병살타 수치로도 확인되고 있다.
한편 오타니 쇼헤이의 투수 복귀 과정은 신중하게 진행된다. 오타니는 11일 한국시간으로 홈구장에서 두 번째 캐치볼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다음 불펜 피칭 시점이나 복귀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저스는 하루 단위로 몸 상태를 확인하면서 기대를 앞세우기보다 단계별 재활 경과를 살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