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5연패, 스쿠벌 호투에도 2번 시드 흔들
핵심 요약
다저스가 컵스에 1대5로 패하며 5연패와 함께 내셔널리그 상위 시드 경쟁에서 흔들렸다. 이적 후 처음 등판한 스쿠벌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침묵 속에 패전을 기록했다. 밀워키가 승률 선두를 지키고 애틀랜타가 0.003 차로 접근하면서 다저스의 디비전시리즈 직행이 위태로워졌다.
LA 다저스가 5일(한국시각)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전에서 1대5로 패해 5연패에 빠졌다. 69승 45패, 승률 0.605에 머문 다저스는 서부지구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9경기 앞서 있어 지구 선두 자리는 굳건하지만, 디비전시리즈 직행을 결정하는 내셔널리그 상위 시드 경쟁에서는 입지가 흔들리게 됐다.
다저스 이적 후 처음 마운드에 오른 타릭 스쿠벌은 6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투구 수는 85개로 비교적 여유가 있었다. 스쿠벌은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공도 의도한 지점에 들어갔고 전반적인 제구가 기대한 수준이었다고 평가하면서도, 초구 스트라이크의 정확성을 더 높여야 한다는 과제를 짚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각 지구 우승팀 가운데 승률 상위 두 팀이 1·2번 시드를 받아 디비전시리즈에 바로 진출한다. 나머지 한 팀은 지구 우승을 차지해도 와일드카드 시리즈부터 치러야 한다. 중부지구 선두 밀워키 브루어스는 70승 43패로 리그 승률 1위에 올라 있고, 동부지구 선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다저스가 5연패를 당하는 동안 6연승을 거두며 68승 45패, 승률 0.602까지 따라붙었다.
데이비드 로버츠 감독은 스쿠벌이 더 많은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투수라면서도 현재는 신중하게 관리할 때라고 판단해 6이닝에서 등판을 마쳤다. 추가 투구를 맡길 수도 있었지만 이날은 적절한 시점이 아니었다는 설명이다. 로버츠 감독은 최근 5경기의 패배를 털어내고 연패가 더 길어지지 않도록 다음 경기에서 승리할 방법을 찾는 데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