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서쪽 지역 폭염 더 심해져…서울 37도 예상
핵심 요약
다음 주 서울 등 서쪽 지역 폭염이 더 심해져 낮 기온 37도까지 오를 전망. 경남 동부권 폭염중대경보 지속, 양산은 기온 다소 내려갈 예정. 태풍이 변수로 떠오르나 아직 영향 예측 어려움.

30일 현재 우리나라 전역에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다음 주에는 서울 등 서쪽 지역의 더위가 더욱 극심해질 전망이다. 기상 분석 결과, 현재 대기 상층과 하층에 두 개의 고기압이 자리 잡고 있으며, 다음 주부터 바람 방향이 동풍으로 바뀌면서 서쪽 지역에 폭염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낮 기온은 다음 주 초반 37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반면, 연일 40도 안팎의 폭염을 기록했던 경남 양산은 다음 주 35도 안팎으로 기온이 다소 내려갈 전망이다. 현재 경남 동부권에는 폭염중대경보가 발효 중이며, 내일 부산과 창원의 낮 기온은 38도까지 오르겠다. 서울도 내일 34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폭염은 여름철 대표적인 고기압인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발생하고 있다. 다음 주에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 계속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한편, 장기화된 폭염을 누그러뜨릴 변수로 태풍이 거론되지만, 현재 태풍은 우리나라와 매우 멀리 떨어져 있어 영향 여부를 예측하기 어렵다.
태풍은 다음 주 점차 서진해 일본 도쿄 남쪽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나라 기압계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기상 관계자는 다음 주에도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서쪽 지역의 경우 더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